월성원전, ‘산불진화 초동대응 불시훈련’ 실시
월성원전, ‘산불진화 초동대응 불시훈련’ 실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4.04.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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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스프링클러, 현장 초동대응 역량, 소방서와 공조체계 등 점검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4월 25일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4월 1일~30일) 중 본부 인근지역 산불에 대비해 원전 안전운영에 기여코자 ‘산불진화 초동대응 불시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산악 스프링클러’ 방수 장면.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4월 25일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4월 1일~30일) 중 본부 인근지역 산불에 대비해 원전 안전운영에 기여코자 ‘산불진화 초동대응 불시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산악 스프링클러’ 방수 장면.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한성/이하 월성본부)는 지난 4월 25일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4월 1일~30일) 중 본부 인근지역 산불에 대비해 원전 안전운영에 기여코자 ‘산불진화 초동대응 불시훈련’을 실시했다.

월성본부는 2023년 원전 최초로 산불위험평가를 수행한 후 경주시와 함께 숲가꾸기를 통해 가연성 수목 밀도를 대폭 경감하고, 대형산불의 원전 확산을 방지키 위한 산악 스프링클러를 신설했다. 

이번 훈련은 신규로 설치된 산악 스프링클러(36대, 15m 타워형 스프링클러 8대 포함)의 현장 작동성을 확인하고, 원전으로 비화된 화재를 경주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화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우선 월성본부 외곽순환로(31번 국도) 제한구역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가 바람을 타고 본부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최초 발화지점에 연막탄을 피워 산불 발생시점을 알리며 불시훈련을 시작했다.

최초 산불을 발견한 초소근무자가 화재발견 직후 상황실, 본부소방대로 상황을 전파했으며, 이후 기동타격대가 출동해 외곽순환로 출입 차단봉과 산악소화전 접근을 위한 철책 출입문을 신속하게 개방했다.

기동타격대는 휴대용 소화기 및 옥외소화전을 이용해 본부 울타리 외곽 인근에서 초기 진화를 시도하고, 이어 현장에 도착한 월성본부 자체소방대와 구급차가 외곽 산불의 본부 내 화재 확산에 대비해 산악 스프링클러를 방수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티가 본부 울타리 내부로 넘어오는 상황 가정에 따라 월성본부 무인파괴방수소방차가 방수하고, 이어 도착한 경주소방서 산불진화전문차량도 방수하며 화재 진화를 완료했다.

김한성 월성본부장은 “이번 산불 불시훈련은 최악의 산불 비화 화재상황에서 신규 산악스프링클러의 가용성, 초동대응조직의 신속한 현장대응역량, 외부소방서와의 공조체계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국내외 재난사례를 분석해 실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추가 개발하고 반복 훈련함으로써 산불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알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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